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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김연경 저격‘ 멈춘 이다영…SNS에 공개한 사진엔 “가장 큰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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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로 이적한 배구선수 이다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지난 8월 프랑스 출국을 앞두고 선배 선수 김연경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지속해서 올린 바 있어 그가 올린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일보

이다영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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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큰 행복”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슈퍼 쿠페‘라고 적힌 트로피와 이다영이 속해있는 팀 볼레로 르 카네 팀원들이 서로 뭉쳐 격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10일 전에는 볼레로 르 카네 팀복을 입고 경기를 준비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김연경과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었다. 하지만 팀 불화설과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흥국생명에서 방출됐고, 이들은 같은 해 10월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다. 이다영은 2021~2022시즌을 그리스 리그에서 소화했으며 이듬해 루마니아에서 시즌을 치렀고, 2023~2024시즌은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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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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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은 지난 8월 5일 프랑스로 출국하기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학폭은 중학교 2학년 때 벌어진 제 문제”라며 “당시 자리에 같이 있지도 않았던 (언니) 이재영 선수가 제 잘못으로 큰 피해를 봤는데 ‘쌍둥이’라는 이유로 배구를 못하게 됐다”라고 호소했다.

이후에도 SNS를 통해 김연경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거나 김연경을 향해 ‘성희롱, 왕따, 직장 폭력, 갑질 가해자’라고 주장하며 김연경과 갈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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