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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커피 사러 사이렌 켜고…돈 받고 공연가는 가수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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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하다가 주변에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어떻게든 길을 비켜주려고 하는 차들이 요즘 많은데 사람들의 그런 선의를 악용하는 일들도 끊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수 김태우 씨가 과거 행사장을 가기 위해서 사설 구급차를 동원했다가 벌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출근길 꽉 막힌 도로에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차량들이 일제히 길을 비켜줍니다.

그런데 잠시 후 구급차는 골목길 카페 앞에서 발견되고, 커피를 한 손에 든 남성이 유유히 걸어와 운전석에 탑니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이 일자 해당 사설 구급차 회사는 사과했습니다.


최근에는 사설 구급차 운전자 40대 A 씨가 다른 지역 환자를 이송하고 면허 취소 상태에서도 운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