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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무장 정파 하마스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오전 주례 각료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공개한 영상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회의가 전시 연정의 첫 긴급 각료회의라면서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들을 부숴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전시 연정에 참여하기로 한 중도성향 국가 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의원 4명도 참석했습니다.
하마스에 살해당한 이스라엘인들과 전사한 군인들을 위해 묵념을 제안하기도 한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의 훌륭한 전사들이 전선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면서 "그들의 뒤에 국가가 버티고 있단 것을 안다"며 군대의 사기를 북돋우기도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이스라엘 중부의 군 사령부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갔거나 실종된 이들의 가족과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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