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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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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사기 사이트 등장…개인정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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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증권회사 사칭 카톡·문자 등 보이스피싱 및 비상장주식 사기에 주의 당부


매경이코노미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관련 사기 사이트가 기승을 부린다며 투자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특정 허위 사이트가 ‘ipo-에코프로.com’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한다고 밝혔다. ‘특별 공모주 신청’을 명목으로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한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전화번호로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구조다. ‘특별 공모’에 대해서는 “대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받아 진행된다”라는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9월 25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청약 절차 외 방법으로 주식 공모를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주요 주주인 임직원 등이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해 양도소득세 22%를 납부할 리 만무하다는 입장이다. 에코프로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에 사이트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양극재에 들어가는 전구체를 만드는 에코프로 핵심 계열사다.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 확정, 8일부터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피 시장 상장 목표 시기는 11월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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