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중부지방 빗방울…일부 내륙 안개

월요일인 내일(25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는 0.1㎜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에도 오후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21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23∼28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서울 17도와 26도, 인천 18도와 25도, 춘천 15도와 25도, 강릉 17도와 24도, 대전 17도와 26도로 예상됩니다.

또 세종 16도와 26도, 전주 18도와 27도, 광주 18도와 28도, 대구 17도와 26도, 부산 21도와 27도, 제주 22도와 28도로 예보됐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아침까지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물결도 1.5∼4.0ｍ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합니다.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일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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