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신갈TG에 1만㎡ 도시숲 조성된다

용인시, 내년말까지 완공 예정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기대

경기도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톨게이트(TG) 앞 교통광장 부지에 1만㎡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톨게이트 일대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 5억원과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숲 조성으로 영덕교차로와 신갈오거리, 경부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매연 등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등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이 완공되면 최근 조성된 영덕숲자람근린공원과 함께 녹지 축을 형성해 생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공녹지공간을 많이 조성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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