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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철도파업 오늘 오전 9시 종료…열차 운행 단계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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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차표 구하기 평소보다 어려워’

“2차 파업은 무기한 총파업 전망”

헤럴드경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17일 오후 서울역 전광판에 일부 열차 운행 중지 상황이 안내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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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늘(18일) 오전 9시를 기해 1차 총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다.

파업은 오전 9시에 끝나지만 고속철도(KTX)와 일반 열차는 이날 밤까지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한다.

따라서 오늘도 열차표 구하기가 평소보다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화물 운송은 파업 기간 수준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증편한 부산-서울 KTX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변경하고, KTX와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 운행, KTX와 SRT 연결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14일부터 4일간 경고성 파업을 끝낸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사측의 입장을 지켜보며 2차 총파업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사측 입장 변화를 기다리며 조직을 다지는 등 다음 투쟁에 대비할 방침이다”면서 “짧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한 철도노동자의 발걸음은 제2차 총파업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향후 파업은 국토부와 사측 반응을 보고 정확한 일정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 1차 파업은 경고성 파업이었지만 2차 파업은 무기한 총파업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 안전한 열차 운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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