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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종합]크러쉬, 음악 감독 데뷔할까 "영화 사운드 트랙 만들고파..연락 달라"('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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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크러쉬/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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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크러쉬가 영화 음악 도전 포부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쿨 FM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는 "작년 연말 12월에 3집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했다. 올해 5월에 또 콘서트를 했는데 (그 후에) 조금 아팠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해서 4개월 정도 회복하고 재활했다"는 근황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재활이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완전한 기립근을 가지고 왕성하게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크러쉬는 수술 후 회복 당시를 떠올리며 "누워서 두 달 정도 있었다. 그때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감사할 줄 알아야 하더라. 되게 겸손해졌다"고 돌아봤다.

크러쉬는 "저는 사실 원래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작업은 밤에 해야지' 그랬었는데 이제는 아침에 하는 게 오히려 더 집중이 잘 되더라. 그래서 루틴을 좀 바꿨다"고 털어놨다.

12월 연말 콘서트 'CRUSH HOUR : O'를 앞두고 있는 크러쉬는 "제가 아프기도 했었고, 음악 인생을 걸어오면서 남긴 여러 발자취들을 동그라미, 순환의 개념에서 다시 또 한 번 돌아보자라는 측면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 인생에 사계절이 있는 것처럼, 지금이 어떤 계절인지는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길들을 걸어오며 음악에 대한 진정성만이 남아있다는 뜻을 내포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크러쉬는 음악적 욕심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크러쉬는 "두 달 동안 누워 있으며 했던 생각은 영화 음악을 좀 해보고 싶다는 거였다. 너무 도전일 거 같긴 한데 제가 하고 있는 알앤비 장르 안에 국한되지 않고, 아예 사운드 트랙을 만들고 싶다"며 "꼭 연락 달라"고 바랐다.

크러쉬는 "최근에 고전 영화 사운드 트랙들, 이탈리아 작곡가분들이 만든 앨범 LP를 듣는데, 너무 좋아서 자주 듣는다"고도 얘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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