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LIG넥스원, 2023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서 '안티드론시스템' 알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허준 편집장]

테크M

LIG넥스원 전자전사업부 2팀 피세찬 매니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교육 기관인 투와이크 아카데미(TUWAIQ ACADEMY) 드론팀 담당자와 안티드론 시스템 수출 및 솔루션 납품, 업무협력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지난 28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나예프아랍국립보안과학대학교(NAUSS)에서 열린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MAUSS는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소속으로 1978년 설립된 아랍 내무장관위원회 직속 학술기관이자 범 아랍권 국가 범죄퇴치 분야의 아랍국가간 협력 강화 및 정부기관 보안전문가 양성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했으며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했다. 지난해 11월 NAUSS 측이 '사우디 NAUSS 국제 드론워크숍'에 한국 드론대표단 참석을 요청함에 따라 한국의 드론산업 정책과 제도를 비롯해 기술력 전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4개 공공기관(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경찰대학)과 7개 기업(LIG넥스원 등), 1개 협회(대한드론축구협회)로 구성됐다.

행사는 모두 3일간 9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LIG넥스원은 행사 2일차인 29일 진행된 세션6에서 사이버전자전개발단 2팀 김강민 연구원이 '한국의 드론 위협과 대응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상담회 등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공공기관이나 국가중요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참가자들에게 적극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내무부, 미국 학계 관계자들과 인터폴을 비롯해 중국 공안도 참가했다. 참가자들 각각이 자국 군과 경찰 등 정부기관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간관리자나 주요 간부이므로 참여 기업으로서는 잠재적 핵심 고객과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 경쟁력을 중동 지역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