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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국제 주요 관계자들에 안티드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나예프아랍국립보안과학대학교(Naif Arab University for Security Sciences‧NAUSS)'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3일간 9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NAUSS는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소속으로 1978년 설립된 아랍 내무장관위원회 직속 학술기관이자 범 아랍권 국가 범죄퇴치 분야의 아랍국가간 협력 강화 및 정부기관 보안전문가 양성기관이다. NAUSS 국제 드론워크숍은 드론 기술발전에 따른 범죄 및 테러에 대응한 아랍 및 드론 선진국의 드론 공공안전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NAUSS 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4개 공공기관(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경찰대학)과 7개 기업(LIG넥스원 등), 1개 협회(대한드론축구협회)로 구성됐다. 한국의 드론산업 정책과 제도를 비롯해 기술력 전반을 소개했다.
LIG넥스원은 행사 2일차인 지난 29일 발표했다. 세션6에서 사이버전자전개발단, 2팀 김강민 연구원이 '한국의 드론 위협과 대응체계'를 주제로 했다. 아울러 상담회 등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공공기관이나 국가중요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 유력인사들이 참가해 LIG넥스원의 향후 수주 기대감도 높였다. 말레이시아 내무부, 미국 학계 관계자들과 인터폴을 비롯해 중국 공안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각이 자국 군과 경찰 등 정부기관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간관리자나 주요 간부다. 이에 LIG넥스원은 잠재적 핵심 고객과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NAUSS의 위상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NAUSS는 중동 지역 보안전문가 양성기관이다. UAE와 요르단, 시리아, 카타르, 예멘 등 아랍권 주요국 20여개 나라가 참여한 연합 대학원 개념에 가깝다. 재정적, 행정적 측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 경쟁력을 중동 지역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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