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8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의원 연찬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식탁엔 문어숙회, 생선회, 닭고기, 소고기, 과일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이 나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직접 맛보고 도시락 메뉴를 골랐다”며 “유정복 인천 시장이 민어회를, 포항을 지역구로 둔 김정재 의원이 문어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취재 기자단과의 만찬도 인근의 을왕리 조개구이 집에서 열며 “맛있는 수산물을 함께 많이 먹자”고 독려했다. 각 지역 도당 의원들이 모여 지역 현안과 내년 총선 전략 등을 논의하는 ‘시·도별 단합의 시간’에서도 수산물이 테이블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연찬회 둘째날인 29일 오전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인천 소청도로 이동해 회와 생선 요리 등을 오찬으로 함께 먹기로 하는 등 행사 내내 수산물을 메인 요리로 선택했다. 9월 추석을 앞두고는 의원들이 수산물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는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실시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28~2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2023 워크숍’에서 육류 위주의 메뉴를 선택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첫날 오찬에서 닭칼국수, 만찬에선 삼겹살을 먹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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