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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원희룡 “국토부 업무 전념할 때…총선 출마는 언급할 부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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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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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내년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현재는 국토부 업무에 전념하고 최대 성과를 내 국정 동력을 확대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원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정치적인 일정이나 구도를 짜는 것은 정당이 할 일”이라며 “제가 현재 정당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니니 제가 언급할 범위를 넘어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장관으로서 ‘내 집 마련’이나 주거 안정, 교통 발전 등 민생에 와닿는 정책과 사업을 잘 해내서 정부 지지도가 올라가고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제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그것이 장관으로서 본분이기도 하고, 정부와 국토부가 성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4일 보수 성향 포럼에 참석해 ‘여당 총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서는 “각 부처가 각자 맡고 있는 민생 현안에 성과를 내고 좋은 평가를 받으면 여당 지지도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라며 “선거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얘기가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의 정무적 역할까지 하지 말라는 것은 현재 대통령제와 각 부처가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 동력을 확보해야 되는 일에 대해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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