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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미국의 한 보안회사 직원이 최근 해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뉴욕포스트 등 다수 매체는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일했던 캘빈 덴커가 SNS에 퍼진 영상 하나로 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덴커는 지난 6월 미니애폴리스에서 진행된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안전요원으로 근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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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그라운드에 있던 관객들의 안전을 살피는 직무를 맡았습니다. 때문에 그는 규정에 따라 무대에서 등을 돌린 채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무대를 등진 상태에서도 스위프트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SNS에 공유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3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보안업체 측은 "덴커가 공연에서 일한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자신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관객들에게 요청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알고 보니 덴커는 '스위프트가 제 뒤에 오면 저와 같이 나올 수 있게 사진을 찍어주세요. 사진은 제 연락처로 보내주세요'라고 적힌 종이를 사전에 관객들에게 나눠줬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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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덴커는 SNS를 통해 "관객들은 매우 친절했고, 내게 사진과 영상을 보내줬다"며 "공연장에서 안전요원이 사진 찍히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나는 직무 규정대로 일했다. 근무 중 휴대전화를 꺼내지도 않았고, 무대를 돌아보지도 않았다.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해고 사유가 부당함을 토로했습니다.
(사진=calvindenker, anmaloney 틱톡)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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