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1세 바이든과 78세 트럼프가 맞붙는 미국 대선에선 여전히 나이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 건강을 문제 삼다가 자신의 주치의 이름을 틀려 오히려 체면을 구겼습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 보수단체 행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 내내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었다고 공격했습니다.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나온 영상을 가지고도 문제 삼았습니다.
스카이다이빙 시범 행사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과 떨어져 혼자 방황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무를 보려고 돌아선 모양"이라며 조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의사 로니 존슨 아시죠? 텍사스 하원의원이면서 백악관 주치의였는데, 그는 내가 가장 건강한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인물은 로니 존슨이 아니라 로니 잭슨이었습니다.
바이든 캠프 측은 당장 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밑에는 인지력 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 과연 누구냐는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그러나 이미 해당 영상은 수백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트럼프 측은 이런 식의 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필규 기자 , 이휘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81세 바이든과 78세 트럼프가 맞붙는 미국 대선에선 여전히 나이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 건강을 문제 삼다가 자신의 주치의 이름을 틀려 오히려 체면을 구겼습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 보수단체 행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 내내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었다고 공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조 바이든은 아무 계획도 없고, 심지어 인플레이션이 뭔지도 모를 겁니다. 그는 제가 받았던 것처럼 인지력 테스트를 받아야합니다.]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나온 영상을 가지고도 문제 삼았습니다.
스카이다이빙 시범 행사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과 떨어져 혼자 방황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무를 보려고 돌아선 모양"이라며 조롱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건강하다고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의사 로니 존슨 아시죠? 텍사스 하원의원이면서 백악관 주치의였는데, 그는 내가 가장 건강한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인물은 로니 존슨이 아니라 로니 잭슨이었습니다.
바이든 캠프 측은 당장 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밑에는 인지력 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 과연 누구냐는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또 G7 행사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쪽의 스카이다이버를 보고 있던 것이라며 공화당과 보수매체가 악의적으로 짜깁기했다고 백악관은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해당 영상은 수백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트럼프 측은 이런 식의 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필규 기자 ,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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