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등산스틱 싸고 좋은 것? '레키' '네파' 가격 대비 우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12개 브랜드의 등산스틱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결과 레키와 네파 제품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시판 모델 가운데 두랄루민 재질이면서 손잡이가 일자형인 3단 길이 조절 제품을 골라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3단으로 늘린 스틱을 수직으로 눌렀을 때 밀려들어 가지 않고 견디는 정도) ▲손목걸이 하중강도 ▲편심하중 강도(휘어지지 않고 버티는 정도) ▲무게 등을 측정했다.

조사결과 레키(P.소프트라이트 AS)는 길이조절부 압축강도(3215뉴튼(N))와 손목걸이 하중강도(1715N)가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컸고, 편심하중 강도(283N)는 보통 수준을 보여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다만 무게(246g)가 세 번째로 무거웠고 가격(개당 6만450원)도 비싼 편이었다.

네파(스피드업 라이트)는 손목걸이 하중 강도(1455N), 편심하중 강도(304N)가 우수했으나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820N)가 세지 않았고 무게(211g)도 가볍지 않은 편이었다. 가격은 개당 4만83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이밖에 노스페이스(NFN92C03), 라푸마(AIRLITE II), 블랙야크(선샤인스틱)는 레키(P.소프트라이트 AS)와 비교해 가격은 1만 원정도 비쌌지만 품질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순 기자 hsjeon@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