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노조 사무실 압수수색…업무방해 등 혐의

▲ 쿠팡 물류센터 노조

경찰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의 불법 점거 등 혐의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9시쯤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사무실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4월 인천 서구 쿠팡 인천1센터에서 노조가 사측에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 내 사무실을 불법 점거한 혐의(업무방해·건조물침입)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노조원들이 건물 1층에서 진입을 막아서면서 간부 노조원의 휴대전화 1대만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 측은 사측의 출입 거부로 발생한 일이라며 사안에 비해 과도한 대응이라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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