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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전 신협 강도 용의자 사용한 오토바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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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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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신협에서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던 강도 용의자의 오토바이가 발견됐습니다.

오늘(20일) 대전서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강도 용의자가 도주에 사용한 오토바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오토바이는 범행 전날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용의자는 이틀간 오토바이를 타며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정오쯤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성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들어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은행 직원을 위협하고, 3천900만 원을 빼앗은 뒤 달아났습니다.

당시 점심시간이라 직원 2명만이 근무 중이었는데, 범인은 남자 직원이 화장실에 간 사이 창구에 있던 여직원에게 현금을 배낭에 담으라고 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시내 전체 6개 경찰서 형사들을 비상소집하는 한편 강력범죄수사대·기동대 등 250여 명을 투입해 도주 경로를 쫓았지만 아직 용의자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혜영 기자 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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