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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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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드론 조종” ETRI, AI접목 기술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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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우덕균 책임연구원이 ETRI에서 개발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통합 DNA+드론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ETRI 제공]


국내 연구진이 드론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을 접목한 기술 개발을 통해 드론 서비스 개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해 드론데이터 획득부터 실시간 전송, 실시간 AI 분석까지 가능한 ‘DNA+드론 플랫폼’ 기술로 실시간 드론서비스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ETRI 보유기술의 공개와 더불어 드론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게 ETRI 연구진의 설명이다. 드론은 현재 조종사의 가시권 범위 내에서만 비행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비가시권 드론 임무 수행 및 실시간 지능화 임무 수행도 필요해 드론 통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통신 음영지역의 발생, 비행 시 통신성능의 저하, 촬영 영상 전송용량의 한계 등 요인은 드론산업 활성화의 걸림돌이었다. 이에 ETRI는 언제 어디에서나 드론 통신이 가능한 5G 이동통신을 드론 통신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음5G’를 활용한 드론 전용 5G 상공망 통신시스템 개발이 대표적이다. 본 시스템은 공중 지향 안테나로 드론비행 고도에 최적화된 통신 품질을 제공한다.

ETRI는 지속적인 연구 결과물 활용을 위해 중소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와 손도 잡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5G B2B 서비스 활성화’ 사업에 국내 최대 드론서비스 기업인 ‘가이온’과 함께 연구 중이다. 이영기 기자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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