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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폭염 '비상'…온열질환자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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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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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오늘(1일) 개막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고열과 탈수 환자가 각 4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과 열탈진 환자도 1명씩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스웨덴과 영국, 방글라데시, 미국 등에서 온 외국인으로, 현재는 모두 치료를 마치고 야영장으로 복귀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과 잼버리 주최 측은 온열질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물과 염분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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