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
BGF리테일은 성남시, 태안군 2개 지자체와 함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먼저 1일부터 성남시 탄천 내 물놀이장 2곳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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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성남시, 태안군 2개 지자체와 함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심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CU가 업계 처음이다.
BGF리테일은 성남시와 태안군 2개 컨소시엄에 참여해 드론 배송 사용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날부터 성남시 탄천 내 물놀이장 2곳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성남시의 탄천 물놀이장은 대표적인 시민 쉼터로, 차량이나 오토바이로 배달할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배송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이번 드론 배송의 도입으로 하천 위의 안전한 길로 비행해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탄천에 상품을 보낼 배달 거점과 배달 받을 배달점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서비스를 이용할 시민이 배달 주문 전용 QR코드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CU는 야외 물놀이 고객들이 주로 구매하는 품목들로 구성한 드론 전용 배달세트 7종을 구성해 판매한다. 인기 먹거리 세트와 긴급하게 필요한 소독 연고제 등 응급처치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CU는 고객 수요 등에 따라 운영 품목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태안군과 함께 캠핑장 등의 관광시설과 CU매장 간 드론 배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민창학 BGF리테일 CVS Lab 책임은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활용 사업 가능성과 리테일 테크 고도화를 지원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동성은 물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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