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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중소기업계, 2024년 최저임금 2.5% 인상 결정에 아쉬움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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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19일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240원) 인상한 986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성장과 고금리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려워졌고,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영 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상황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동결해 주기를 바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또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로 이어져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업종별 구분 적용 시행과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을 반영하는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새봄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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