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은행들 잇따라 "미 경기 침체 가능성 줄어"

지난주 인플레이션 둔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발표되자 미국 대형은행들이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예상보다 낮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 후 경기침체 가능성을 25%에서 20%로 낮췄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 연방준비제도가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금리를 완화할 수 있는 그럴듯한 경로가 열린다고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이날 투자자들이 다시 투자에 나서면서 그동안 회사채 시장을 지배해온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올해 대부분을 향후 경기침체에 대비해 자금을 안전자산으로 옮겼지만 최근 침체 예상이 줄면서 다시 낙관론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했습니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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