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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보건의료노조 이틀 파업 뒤 투쟁계획 결정...정부 "필요시 업무복귀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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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오늘(13일) 오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에 노조 요구 사항이 담긴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늘(13일)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의료 종사자들이 속해 있는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122개 지부 140개 사업장이 파업 중입니다.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2023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조합원 2만명, 경찰 추산 1만7000명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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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총파업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사진=연합뉴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대5 제도화,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감염병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업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당한 쟁의 행위를 벗어나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막대한 위해를 끼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틀간 파업에 집중한 뒤 향후 투쟁 계획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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