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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타이태닉 관광 참사' 오션게이트 "모든 탐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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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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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해 잠수정 '타이탄'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 돼 탑승자 전원이 숨진 타이탄 잠수정의 운영사가 향후 모든 탐사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모든 탐험 및 상업적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2일 미국 해안경비대가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지 2주 만입니다.

타이탄 잠수정은 지난달 18일 잠수를 시작한 지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탑승객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도 수습돼 현재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

6.7m 길이의 타이탄은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천m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하지만 1인당 비용이 25만 달러(약 3억 3천만 원)에 이르는 초고가 관광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고, 세 번째 항해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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