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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링컨 대통령 목이 사라졌다"…조형물 녹여버린 '극한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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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경고…미 중서부에는 며칠째 '폭우' 이어져

[앵커]

미국 워싱턴에선 6월 폭염이 며칠째 계속돼 밀랍으로 만든 링컨 조형물이 녹아내렸습니다. 중서부에선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댐이 넘치고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 조형물의 목이 사라졌습니다.

밀랍으로 만든 다리는 떨어져나갔고 의자는 양초처럼 흘러내렸습니다.

이곳은 남북전쟁 당시 탈출한 흑인 노예들의 피난처가 있던 워싱턴의 한 초등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