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한동훈 장관 휴대전화 없어졌다" 신고에 강력계 형사 투입…왜?

6·25 전쟁 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휴대전화를 분실해서 경찰 강력계 형사들이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73주년 기념식에서 '한 장관의 휴대전화가 분실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당시 형사 당직팀인 강력 4팀을 출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제3자가 휴대전화를 가져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형사들을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수색 중 한 행사 참석자가 휴대전화를 주워서 인근 경찰서에 분실물로 접수한 사실을 확인했고, 불법적인 의도가 없다고 판단해서 수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일반 시민들의 경우에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려도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서 신고 접수를 해야 하고 수사가 진행되기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경찰이 특별 대응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통상 휴대전화가 현장에서 없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당직팀이 출동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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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휴대전화를 분실해서 경찰 강력계 형사들이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73주년 기념식에서 '한 장관의 휴대전화가 분실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당시 형사 당직팀인 강력 4팀을 출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제3자가 휴대전화를 가져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형사들을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