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지시에 일타 강사들이 "애들이 불쌍하다"며 비판하고 나서자 전여옥 전 의원이 "무료로 강의하라"며 장외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의 '킬러 문항' 배제 지침에 수학강사 현우진 씨는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달라며 "애들만 불쌍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어강사 이원준 씨도 더 좋은 대안이 없다면 섣부른 개입은 문제 해결책이 아니라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렇게 애들이 불쌍하면 무료로 강의하라"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전 전 의원은 "킬러 문항은 고난도 문제를 내서 아이들을 떨구는 '킬링' 아니냐"며 "진짜 애들이 불쌍하면 킬링 그만하자"고 맞섰습니다.
전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킬러 문항' 배제를 정말 옳은 말이라고 지지하며 일타 강사들의 주장을 '탐욕의 선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이소영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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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대통령의 '킬러 문항' 배제 지침에 수학강사 현우진 씨는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달라며 "애들만 불쌍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