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군북면 공장서 7t 무게 철 구조물 추락…1명 숨져

경남 함안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함안=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9일 오전 10시 40분께 경남 함안군 군북면 한 공장에서 약 1ｍ 높이의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철 구조물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을 조작하던 60대 A씨가 지름 약 4ｍ, 무게 약 7t 크기의 철 구조물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철 구조물을 크레인에 연결한 뒤 리모컨을 작동해 옮기던 중 연결고리가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함께 작업하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전 관리에 과실이 있다고 확인되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계획이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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