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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15일 나오는’ 월 70만원·5년뒤 5천만원 통장…우대이자 가장 후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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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각 은행별 우대금리 12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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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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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1차 사전금리가 공시된 가운데 각 은행별 우대금리가 적용된 실제 수령액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12곳 은행 중 내년에 상품을 출시하는 SC제일은행을 제외한 11곳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사전 공시했다.

은행공시에 따르면 3년 고정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연 4.5%를 제공하는 IBK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기본금리(3년 고정) 4.5%에 소득 우대금리 0.5%,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 0.6%를 준다.

소득 우대금리란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되는 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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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여금에 대한 이자와 소득우대 금리 적용 시 실제 수령액은 달라진다. 여기에 각 은행별로 우대 금리를 1.5~2%포인트 더해준다. 은행별 우대금리 충족 조건은 급여 이체, 자동이체, 마케팅 동의 등으로 최종 금리는 오는 12일 결정된다. 가입 신청은 오는 15일부터다. 현재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연 2~3%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좀처럼 보기 드문 고금리다.

이와 함께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는 비교적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됐다.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 기준으로 가장 낮은 곳은 기업은행(0.60%)이며 그 뒤를 ▲신한은행(1.00%) ▲하나·우리·대구·경남은행(1.20%) ▲KB국민은행(1.25%) ▲NH농협·부산·광주·전북은행(1.30%) 순이었다.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란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시행할 때 제공받는 금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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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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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략이자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가입 기간 이후 5년간 매월 최대 7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 보조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받아 5000만원가량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청년이다. 다만, 연 소득 6000만~7500만원 청년이 가입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주진 않고, 비과세만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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