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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尹 지지율 다시 40% 밑으로...'잘한다' 39.8%, '못한다'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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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혜 채용·후쿠시마 오염수 시찰 결과·서울시 문자 오발령 등이 영향 미친듯

더팩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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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해 다시 40%대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5월 4주자) 대비 0.2%포인트 낮아진 39.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13.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높아진 57.4%(매우 잘못함 50.3%, 잘못하는 편 7.1%)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의 그동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4월 3주 차 32.6%에서 34.5%(4월 4주 차)→34.6%(5월 1주 차)→36.8%(5월 2주 차)→39%(5월 3주 차)→40.0%(5월 4주 차)로 5주 연속 상승해 왔다. 부정 평가도 64.5%(4월 3주 차) 이후 감소하다 최근 선관위의 특혜 채용 논란을 비롯해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 결과, 서울시 문자 오발령 등의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6%포인트), 30대(2.4%포인트), 농림어업(16.6%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2.8%포인트), 인천·경기(2.5%포인트), 서울(2.2%포인트), 여성(2.2%포인트), 20대(5.5%포인트), 무당층(7.4%포인트), 학생(6.5%포인트), 무직·은퇴·기타(3.4%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3%포인트 오른 39.4%, 더민주당이 0.8%포인트 떨어진 43.7%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차이는 6.4%포인트에서 4.3%포인트로 줄어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은 2.3%, 기타 정당 2.3%, 무당층 12.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8.5%포인트 올라 44.2%, 부산·울산·경남에서 7.8%포인트 오른 48.9%, 연령별로는 40대에서 3.8%포인트 오른 27.9%로 크게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0%포인트 하락한 36.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9.8%포인트 하락한 55.4%, 30대에서 7.5%포인트 하락한 38.6%로 나타났으며 지지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5.3%포인트 하락한 71.3%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코인 논란의 김남국 의원이 탈당하면서, 급락했던 20대 지지율이 48.0%로 전주보다 9.5%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다.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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