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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정차 요구 거부에 '탕탕'…미국 달리는 버스서 기사·승객 총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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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달리는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승객이 정차 문제로 총격전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CNN 방송과 지역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샬럿에서 승객 오마리 토비아스가 버스 기사인 데이비드 풀러드에게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하차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2분가량 이어졌으며 이후 승객 토비아스가 총을 꺼내서 기사인 풀러드를 겨누자 기사인 풀러드도 거의 동시에 총을 꺼내 발사했습니다.

누가 먼저 총격을 시작했는지는 불확실하며 두 사람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총을 쏴댔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총격전은 버스가 멈춘 뒤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의 다른 승객이 토비아스와 함께 뒷문을 통해 버스에서 내리고 풀러드가 앞문으로 내리면서 종료됐습니다.

이 총격전으로 기사인 풀러드가 팔에 총을 맞았으며 승객인 토비아스는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나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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