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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5월 가정의 달, 아동 건강권 증진 위한 ‘즐겁게 건강하자!’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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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내달 30일까지 ‘가족의 건강습관 공유’ SNS 챌린지도

중앙일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즐겁 게 건강하자!’를 전개한다. ‘즐겁게 건강하자!’ 캠페인 사진. [사진 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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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즐겁게 건강하자!’를 전개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2’에 따르면 국내 아동의 영양 결핍률은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1~9세는 3.4%에서 6.5%로, 10~18세는 16.7%에서 23.4%로 각각 증가했다. 비만율은 2019년 15.1%에서 2021년 19.0%로 증가했다. OECD가 발표한 ‘21st century children’에선 현재 아이들은 필요한 것을 너무 적게 먹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너무 많이 먹고 있으며, 이전보다 덜 움직이고 더 무거워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돼 신체활동이 감소했고,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증가로 영양불균형과 비만 문제가 심화하면서 아동의 신체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대한민국 아동의 건강 실태를 알리고,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즐겁게 건강하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아이와 편안한 환경에서 식사하며 함께 요리하기, 가족·친구와 다양한 신체 활동하기 등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건강수칙을 제공하고, 아동 신체건강 모니터링 체계 구축, 비만과 영양결핍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 신체활동 활성화 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서명 참여로 진행된다.

굿네이버스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서명을 모아 국회와 정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즐겁게 건강하자’ 페이지로 접속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 16개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대면 캠페인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또한 내달 30일까지 자기 가족의 건강습관을 공유하는 SNS 챌린지를 진행한다. 즐거운 식사 모습이나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즐겁게건강하자 #굿네이버스 #주니토니)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운동용품을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 건강권 증진에 뜻을 모은 주니토니(제작사 키즈캐슬)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함께한다. 주니토니는 아동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신체활동을 소개하는 4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 지원했다. 애니메이션은 굿네이버스, 주니토니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선 전국 아동 교육기관에 배포할 건강 실천 교육자료를 제작 지원했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본부장은 “신체·마음 건강은 아동의 행복과도 직결된 요소로, 아동기에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즐겁게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할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건강위로 마음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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