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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탑승 마쳤는데…김포공항서 대한항공 승객 213명 도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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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문제가 생겨, 탑승을 마친 승객 200여 명이 한동안 발이 묶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자동차 매장 앞에서 차 한 대가 불에 타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 게이트 안으로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어제 오후 5시50분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에 문제가 생겨 탑승을 마친 승객 213명이 다시 공항 건물로 돌아왔습니다.

승객들은 출발 예정 시간보다 3시간이 지나서야 제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송진호/탑승자 : 일 때문에 (제주도에) 가는 거죠. 보딩 타임은 원래 30분 지연됐고요. 여기 계류장 밖으로 사람을 태우고 나가서 1시간 반 정도 있다가 다시 다 내려가서 대합실로 들어왔죠.]

대한항공은 여객기 유압 계통에 문제가 생겨 점검이 필요했다며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을 모두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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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한 검은색 승용차를 휘감습니다.

[차 안 터지나. 파편 튈까봐 숨어있다 지금.]

펑 소리가 나더니 회색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자동차 매장 앞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보니까 연기가 보닛에서 나고 있어서 봤더니 불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차주는)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불 끄려고 하고 있었어요.]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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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엔 경기도 화성시의 야산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민가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산림청)

박현주 기자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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