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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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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문화예술지구 함파우아트밸리 조성…10년간 2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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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원시청
[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도심의 함파우 유원지에 각종 문화예술시설이 집대성되는 '함파우 아트밸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최경식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앞으로 10년간 총 2천억원이 투입된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과 국립민속국악원, 소리체험관, 항공우주천문대 등이 몰려있는 함파우 유원지에 추가로 문화예술시설을 집적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시는 이곳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기능을 확장한 제2미술관과 함께 옻칠공예전시관, 도자전시관을 지을 방침이다.

옻칠이나 도자는 남원의 역사와 함께해온 전통 문화 및 산업 분야이다.

전 세계 건축가가 참여하는 대형 공연장과 어린이예술체험센터, 테마가든, 스카이워크 등을 만들고 춘향테마파크도 전반적으로 리모델링한다.

관광객을 위해 숙박지구와 상업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야간 경관을 설치하며 접근성도 강화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내년까지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한 뒤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함파우 유원지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남원을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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