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해 9월 1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00일 동안 불법 금품 수수 등 공직자 부패 범죄를 단속한 결과 전·현직 공직자 355명 등 총 1727명을 검거해 25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금품 수수, 재정 비리, 권한 남용, 부정 알선·청탁 등 4개 분야의 15개 범죄였다.
재정 비리도 대거 적발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센터 운영비 지출이나 계약 체결 명목으로 예산을 허위 지출한 뒤 1억6000만~1억8000만원을 횡령한 울주군 소속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보조금 횡령·편취가 419명(24.3%)으로 가장 많았고, 문서 위·변조도 69명이 적발됐다. 이어 부당한 개입·지시(34명), 자기 직무 관련 금품 수수(30명), 금품 수수(23명) 순이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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