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미국 증시가 12일 상승출발 했다. 신화=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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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96포인트(0.51%) 오른 3만3857.75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28포인트(0.44%) 상승한 4127.2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04포인트(0.25%) 뛴 1만2061.92를 나타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주가 1% 이상 오르고, 산업, 에너지, 자재, 헬스 관련주는 0.7%가량 오르고 있다.
해운 컨테이너업체인 트라이턴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에 인수되기로 했다는 소식에 30% 이상 올랐다.
개장을 앞두고 발표한 3월 CPI 상승률은 전월보다 둔화하고,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3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5.0% 올라 2월의 6.0% 상승보다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5.1% 상승보다도 낮았다. 3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으며, 이 역시 시장 예상인 0.2% 상승과 전월의 0.4% 상승을 밑돌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수준이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5월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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