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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물랑루즈!' 폐막…객석 점유율 90%, 15만 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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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 10개 부문 수상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시아 초연…홍광호·이충주·아이비·김지우 열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물랑루즈!’가 약 3개월의 공연을 마치고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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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물랑루즈!’의 한 장면.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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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공연제작사 CJ ENM에 따르면 ‘물랑루즈!’는 104회의 공연 기간 동안 총 객석 점유율 90%, 15만 명의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주요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는 뮤지컬 월간 랭킹 1위(2022년 12월 20일~2023년 3월 4일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물랑루즈!’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최고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토니상 10개 부분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글로벌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CJ ENM 제작으로 아시아 초연으로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홍광호, 이충주가 크리스티안 역, 배우 아이비, 김지우가 사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원작 영화 ‘물랑루즈’의 명곡들에 마돈나,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히트 팝송 70여 곡을 리믹스 해 독창적으로 재창조한 음악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물랑루즈!’의 한국 프로덕션 프로듀서인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 ‘매시업(mash-up)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관객들이 충분히 즐기는 것을 보고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초연의 성공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또다시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빠른 시간 안에 관객 여러분들을 찾아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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