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북 "미, 대북 적대 관행 이어가면 선전포고로 간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행위를 계속한다면,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북한의 거듭되는 항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적이고 도발적인 관행을 계속 이어간다면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정근 국장은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격화를 막는 유일한 방도는 '미국이 남한에 대한 전략자산 전개 공약을 포기하고 북한을 반대하는 각종 연합훈련들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국장은 또, 미국이 유엔 안보리를 전면에 내세워 북한의 자위권을 어찌해보려는 기도를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권 국장은 이어 유엔 안보리가 미국에 끌려다니며 북한의 자위권을 또다시 논의할 경우 상응한 강력 대응조치가 따라오게 된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미국이 유엔 안보리의 의장성명을 추진하는 것 등을 비판한 것입니다.

권 국장은 유엔 안보리가 한반도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할 생각이 있다면, 미국의 전략자산 투입과 대규모 한미훈련들을 준절히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