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오곤 "국정원 시긴트, '김정은 기소' 증거능력"
1999년 5월, 국제사회는 사상 처음으로 '현직' 국가 원수를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 '발칸의 살육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당시 유고슬라비아 연방 대통령을 기소했다. 참혹한 내전에서 반인도 범죄와 '인종청소'라는 대규모 학살을 저지른 혐의였다. 2002년 2월 시작된 '세기의 재판'에서 저울의 추를 쥔 법관 중 한 명은 권오곤 당시 구 유고슬라비아 국제형
- 아시아경제
- 2024-06-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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