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찍은 애플 매점 정문 위 로고 모습.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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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적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4일 이용자가 스크린뿐만 아니라 기기의 여러 부분을 터치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용자가 기기 측면을 터치해 카메라를 컨트롤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등이다.
여기에는 기기의 앞면과 뒷면을 모두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크린’을 장착한 폴더블폰·태블릿PC 도면도 포함됐다. 이는 기기를 접을 때 가능하다.
이에 따라 향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출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삼성전자와 일부 중국 기업 등에서는 폴더블폰을 출시했지만 애플은 아직 선보이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아이패드에 폴더블 기술이 가장 먼저 접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4년에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분석기관 CSS 인사이트도 지난해 10월 낸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4년 접히는 스크린의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CCS 인사이트의 벤 우드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당시 “지금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우리가 볼 때 애플은 그런 트렌드를 피하고 아마도 폴더블 아이패드에 발을 담글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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