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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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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 드론 생산·수입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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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대러 제재패키지 발표

유럽연합(EU)이 10차 대 러시아 제재 패키지의 세부내역을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과 에너지 인프라 공습에 사용하는 드론의 생산이나 밀수입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U는 15일(현지시간) 제 10차 대 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패키지는 규모는 11억 유로(약 1조 51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출 통제를 포함한다.

우르줄라 폰 데 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제재 패키지의 영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러시아가 필요로 하면서도 제3국으로부터 역수입할 수 없는 전자제품, 특수 차량, 기계부품, 트럭 및 제트 엔진용 예비 부품과 같은 필수재를 타겟으로 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드론, 미사일, 헬리콥터를 포함한 무기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47개의 전자부품의 수출 제한이 포함됐다. 러시아가 반도체와 센서 등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특정 희토류와 열화상카메라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제재 패키지는 러시아에 이란산 드론을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이란 혁명수비대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또한 7개의 이란 법인을 추가해 러시아에 민감한 품목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재했다.이란 혁명수비대는 우크라이나의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는데 사용된 샤헤드 드론을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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