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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윤승아, 입원 권장 받은 아들에 심쿵 "엄마는 처음이니까..심각성 인지 늦어"('승아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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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승아로운'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윤승아가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17일 윤승아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일하고 육아하는 일상, 엄마는 처음이라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윤승아, 김무열 가족은 아들 원이와 다람이를 데리고 쌓인 일과 힐링을 하기 위해 양양으로 향했다.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시간을 보낸 윤승아는 이튿날 아침 "오늘 대관 세팅하려고 해서 베딩만 좀 해두려 한다"며 반려견 산책 후 과일, 고구마, 감바스로 아침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온 가든에 윤승아는 고무장갑을 끼고 가든 정리에 집중했다. 같은 시각 밖에서 놀고 있던 아들 원이는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폭풍 드라이브를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꽃꽂이를 해 화병까지 예쁘게 세팅한 윤승아는 "제가 신발이나 식료품들은 꾸준히 모으고 모아서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 요즘 장바구니를 안하니까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소개 못하는 것 같다"며 빈티지잔, 베개, 공간 스프레이, 미니 화병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대관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며칠 후 카메라를 켠 윤승아는 "양양에서 급하게 돌아와서 며칠을 지내다가 카메라를 켰다. 이유는 양양에서 콘텐츠를 많이 찍으려고 했는데, 그럴 상황이 되지 않았다. 가기 전날 원이가 콧물 증세가 있었는데, 감기가 올 거 같은데 그런 마음이었다. 근데 도착한 날 아침에 좀 심해지는 느낌이어서 양양에 있는 병원에 갔다. 단순 콧물 감기로 약처방을 받았는데 그날 밤부터 좀 더 아픈거다. 숨소리가 숨쉬기 힘들어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기약을 먹이면서 케어했는데 잠을 잘 못 자더라. 많이 울고 많이 깨고 한 이틀 거의 밤을 샌 것 같다. 아침 일찍 올라와서 서울병원에 갔는데 입원을 권장하시더라. 기관지염인데 2세 미만에겐 호흡곤란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권장하셨고, 청진기 했을 때 숨소리가 좋지 않았다. 네뷸라이저 해주고 그 네뷸라이저 약이 흔한 약인데 다 품절 상태라 약국에 한 30군데 전화한 것 같다. 겨우 처방을 받아서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폐렴까진 안가고 완치를 받았는데, 이제 저도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까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감기에 참 많이 놀라기도 하고 심각성을 좀 늦게 인지하고 그러는 것 같다. 많이 미안하고 척척박사였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니까"라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제가 봉사를 시작한 게 밤비와 부를 키우면서지 않나. 그때 배우활동을 진짜 열심히 할 때였는데, 마음의 힘듦이 많았는데 봉사를 갔을 때 '내 힘듦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아픈 강아지들이 많구나. 근데도 반겨주고 우리를 또 행복하게 해주는구나' 깨달음이 있어서 봉사를 오래 했었는데 작년에 원이를 낳고 엄마가 되다 보니까 아이들에게도 관심이 생겨서 기부 마켓을 하고 올해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승아는 "제가 반려견을 통해 행복을 얻고 아이를 통해 행복을 얻으면서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지금도 10시가 넘었는데, 뭔가 저의 삶은 좀 없는 것 같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 거에 감사하고, 해주고 싶고 그런 것 같다"고 엄마가 된 것에 대한 행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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