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오페라 '마술피리' 세종문화회관에서 22년 만에 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아현 기자]
문화뉴스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김아현 기자]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이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대중에게 공개된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는 이탈리아어로 제작된 오페라가 성행할 시기, 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페라 중간에 대사가 있는 독일어 노래극인 징슈필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마술피리'는 왕자 '타미노'가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여왕의 딸인 '파미나'를 악당에게서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가곡이나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더했다.

이번 오페라의 연출을 담당한 조수현 연출가는 "인물들의 서사부터 시각적 표현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애썼다"며 "수직적 상승은 어둠에서 빛으로 이동하는 움직임과 같아서 선이 악을, 진리가 거짓을 몰아낸다는 작품의 내용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마술피리'에는 실력파 성악가들도 대거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른 황수미 성악가, 독일 하노버 극장 등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근 성악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오페라 '마술피리'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서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이며, 16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등 주요 예매처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