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는 작품"
김방언·홍순기·박온·전하영 등 캐스팅
연극 ‘무인도 탈출기’ 캐스팅. (사진=네버엔딩플레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무인도 탈출기’는 신림동 지하 반지하 방에 사는 봉수와 동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수아가 지하 단칸방을 무인도라고 상상하고 연극을 만들며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2017년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선보였고, 2020·2021년 뮤지컬로 관객과 만났다. 오는 3월 연극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 봉수와 동현, 그리고 수아는 청춘과 취업준비생의 경계에 아슬아슬 버티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상금 500만 원을 타기 위해 지하 단칸방에서 상상력을 펼치며 연극을 만들어 나간다. 특별할 것 없이 꿉꿉한 냄새만 가득하던 지하 단칸방은 그들의 상상에 따라 북태평양 한가운데 무인도가 되고, 세 사람은 각자의 삶의 가치와 잊고 살던 소중한 무언가를 찾아간다.
문창과를 졸업하고 지하방에 틀어박혀 상상 속에서 사는 ‘동현’ 역에는 김동준, 김원중이 캐스팅되었다. 2021년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에서 봉수 역할을 맡아 호평을 이끌어냈던 김동준은 이번 연극에서 동현 역을 맡에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원중이 같은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1분 1초도 쉬지 않고 뭐든 열심히 하지만 막상 본인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고 있는 취업준비생 ‘봉수’ 역은 김방언, 홍순기가 맡는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꿈 없이 남들 사는 만큼만 사는 것이 목표인 ‘수아’ 역에는 박온, 전하영이 캐스팅됐다.
공연 관계자는 “취업난과 무한 경쟁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청춘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