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美FANG ETF 31% 뛰는데...중국 전기차로 몰려간 개미투자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태블릿 화면을 보며 일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FANG플러스 ETF 32% 상승
거래량은 中전기차 韓2차전지 많아


올 들어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거래는 중국 전기차, 국내 2차전지 ETF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덱스(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는 올해 초 이후 이달 8일까지 가격이 31.8% 상승했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 해당 ETF는 최근 기준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의 편입 비중이 높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 헷지형인 만큼 달러 급락에도 외환거래(FX)에 따른 손실이 없었다”며 “최근 기술주의 급격한 반등으로 큰 수혜를 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술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이 기간 미국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4.7% 오름세를 보였다.

타이거(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KODEX 2차전지산업 ETF 등은 거래량이 많은 상품으로 꼽혔다. 미국 반도체, 배터리 리사이클링, 우주항공, 클린에너지 관련 상품 거래도 많았다.

박 연구원은 “연초 중국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중국소비테마, 여행레저, 화장품 등 관련 ETF 거래량 꾸준히 증가했으나 연초에 급등한 이후 보합 수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