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의 ‘가짜뉴스’ 관련 질의에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사람과 여기에 올라타는 더불어민주당은 남는 장사를 하고도 남았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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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정치권이나 이런 데서 가짜뉴스를 막 퍼트려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오히려 남는 장사를 한다”며 “사회적 인식이 변해야 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는 선례가 남겨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유튜브 매체 ‘더탐사’가 자신과 관련해 제기한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거론하며 “국민 상당수는 그걸 믿고 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걸 상영까지 했고, 문제가 드러나면 사과한다고 했지만 아무도 사과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 장관은 “제가 김의겸 의원의 사과를 바라는 건 아니다. 공당 차원에서 사과는 하고 넘어가야지 이러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공개적으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가짜뉴스가) 드러나도 아무런 책임도 안 받고 사과를 안 하는 게 국민들에게 보여지면, 이런 일들이 일상화하고 일반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런 부분은 근절돼야 한다”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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