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 제작 창작뮤지컬
황한나·정다희·임진섭 등 출연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캐스팅. (사진=연극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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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나를 올릴 때’는 신이 인간을 만드는 과정을 위트 있게 그려 인터넷에서 유행한 밈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이다.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우수 스토리 매칭 제작 사업 선정작으로 지난해 9월 전막 낭독 쇼케이스를 거쳐 완성도를 높여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고생만 하다 요절한 불운의 아이콘 ‘악상’이 오기와 끈기로 디지털 천상계 ‘클라우드’에 우연히 들어가 불행과 불운으로 점철된 자신의 인생 환불을 요구한다는 참신한 설정을 그린다. 록 사운드 기반의 대중적이고 세련된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디지털 천상계 ‘클라우드’는 ‘신’이라는 비과학적 존재가 지극히 과학적인 디지털 시스템 속에서 인간의 재료를 배합하는 아이러니한 재미가 넘치는 공간이다. 소극장을 가득 채우는 재기 발랄한 무대 기법이 활력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져 새로운 세계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인간과 인간 세계 창조 업무에 최선을 다했지만 불평만 쏟아내는 인간들에 지쳐버린 ‘신’ 역은 배우 황한나, 정다희가 맡는다. 신의 실수를 발견하고 당당히 환불을 요구하는 ‘악상’ 역에는 배우 임진섭, 장윤석, 류찬열이 캐스팅됐다.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가지지 못한 한 가지 때문에 고통 받는 ‘호상’ 역으로는 배우 심수영, 정찬호가 출연한다. 겁 없이 오지를 누비며 삶과 죽음이 스치는 순간을 담아온 사진가 ‘영’ 역으로는 배우 박새힘, 전혜주가 번갈아 오른다.
작가 원채연, 작곡가 고현정의 작품으로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더 모먼트’ 등을 만든 연출가 표상아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3월 초 티켓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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