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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뮤지컬단 '다시, 봄' 내달 15일부터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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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인터뷰 재구성한 작품

문희경·장이주·구혜령 등 새로 합류

중년 여성 관객 위한 낮 공연 마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중년 여성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다시, 봄’을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이데일리

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다시, 봄’ 콘셉트 이미지.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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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은 출연 배우들을 비롯한 평범한 50대 여성들을 인터뷰해 구성한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했다. 딸·아내·엄마의 이름 속에 자신의 꿈을 지우고 살며 중년이 되었지만 ‘저무는 삶’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삶’을 선택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흥겨운 춤과 노래로 풀어낸 작품이다.

초연 당시 가족과 세월에 자신을 내어준 무대 위 인물들의 모습이 ‘진짜 내 이야기’라며 객석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는 평균 연기경력 30년이 넘는 관록의 초연 배우들로 구성된 ‘다시’ 팀(왕은숙·권명현·오성림·임승연·박정아·박선옥·이신미·박성훈)과 ‘국민 센 엄마’ 문희경을 비롯해 새로운 배우들로 구성된 ‘봄’ 팀(문희경·장이주·구혜령·유보영·김현진·이연경·유미·정선영)이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수다를 펼쳐낸다.

초연에 참여한 이기쁨 연출, 김솔지 작가, 연리목 작곡가 등이 창작진으로 다시 참여한다. 이기쁨 연출은 “초연의 밀도를 더욱 다지는 동시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이 캐릭터가 가진 근본적인 부분에 녹아들면서도 다르게 해석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중년 여성 관객을 위해 목요일 오전 11시, 금요일 오후 3시 등 평일 낮 공연을 함께 준비한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8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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