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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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주요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5일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일본 영자지 닛케이아시아는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한국의 1호 영업사원으로서 상업외교(commercial diplomacy)를 추진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중동과 유럽 순방을 통해 원자력·방위산업 등 전략품목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닛케이아시아는 한국의 이러한 상업외교 성공은 거래 성사 능력과 국제관계 전문성에 기인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함께 소개했다. 한국의 정보 수집 능력, 판매 전략, 해외 국가들과의 우호 관계 수립 등의 요소들이 결합돼 방산 수출 성공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지난달 17일 ‘한국, 중동에서 에너지 외교. UAE와 3.8조엔(약 37조원) 사업 합의’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중동에서 외교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수출에 시동을 걸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방위산업 수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케이신문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수출이 좌절된 일본과 대조적으로 (한국의 원전산업은)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CNN방송도 ‘UAE에서 다보스까지’ 제목의 보도에서 순방 성과를 조명했고, AP·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들도 UAE 측의 300억달러 투자약속 등을 보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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