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998원 라면 438원…이마트, 물가안정 ‘더 리미티드’ 론칭

이마트 더 리미티드 상품 모음. [사진 출처 = 이마트]

이마트는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더 리미티드’를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더 리미티드는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선·가공·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48개로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로 구성했다. 이마트는 3월 31일까지 해당 제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을 예정이다. 2차 상품은 4월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더 리미티드 상품 협력사로부터 평소 대비 최대 5배 물량을 추가 매입해 가격을 낮췄다.

먼저 백색란 30구 1판 상품은 판매가 5480원으로 일반 계란 30구 평균 판매가 6600원 대비 17% 저렴하다.

CJ햇반 아산맑은쌀밥 10입 기획(210g/10입) 상품은 정상가 1만3480원 대비 약 25% 할인된 9980원에 판매한다. 햇반 1개당 998원인 셈이다.

우리동네 떡볶이 오리지널&치즈 4인분(각 2인분)상품은 판매가 4980원으로 기존 대비 50% 가격을 낮췄다. 1인분에 1245원 꼴이다.

오뚜기 스낵면은 10입/박스를 기존 5입 봉지상품 대비 개당 35% 저렴한 4380원에 준비해 개당 438원 꼴로 만들었다.

이 밖에 만전김 30입/봉 상품은 6880원에 출시해 봉지당 230원 수준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한 ‘페르소노 논 그라타’ 와인을 1병당 1만9800원에 판매한다.

대패 삼겹살 1kg 9980원 상품은 기존 스페인산이 아닌 신규 개발한 네덜란드산으로 생산했다. 기존 스페인산 1kg 정상가 1만1980원 대비 2000원 저렴하다.

이마트는 더 리미티드를 론칭하면서 상품별 유통 프로세스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기존 패키지와 운반 과정 등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량 매입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최저가 수준을 맞췄다.

이마트 최진일 MD혁신담당 상무는“더 리미티드 상품은 이마트의 30년 상품 개발 역량과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만들었다”며 “고물가시대 매 분기 더 리미티드 상품을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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